









종일 갑자기 온 감기때문에 일도 제대로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사실 갈까말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티켓도 직접 갖다준 지인의 정성과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어디서 또 바로크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만나볼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또한 아들에게 온 좋은기회를 내가 날린다고 생각하니 안 갈수가 없었다.
비록 아들은 꿈나라의 배경음악으로 들었겠지만 나는 정말 황홀한 느낌을 받았고 연주하는 몸짓들이 특히나 기억에 남았다. 음악의 박자를 맞추면 온몸으로 음악을 자유롭게 느끼는 모습에 나도 절로 머리를 흔들게 되더라.
생각치도 못한 사인회가 열려서 집에가다말고 줄은 섰다. 직접 음악가에게 사인을 받다니 너무 감동이잖아!
3명의 바이올리니스트와 1분의 첼리스트께 모두 사인을 받았다. 아이 좋아~~♡
우리아들이 음악을 온전히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곳에 오게되었지만이 점점 첼로가 조금씩 어려워져서 그만하고 싶다고 하더라. 나는 더 밀어부칠것인가 그만할것인가도 고민이된다. 내일이 정기연주회인데 아들의 연주를 보면서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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