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1 09.08.06 동생들을 만나다. 엄마와 나와 나의 아기. 설레이는 맘으로 공항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생각보다 금방 가더라. 예전에는 좌석버스타고 2시간은 갔던것 같은데...뭐 다행이지. 8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미국에 간다니...다른사람들은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꼭. 반드시 가야되는 일이었기에! 엄마와 단둘이 미국에 간다니 걱정이 앞섰다. 나나 엄마나 영어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닥치면 하겠지..라고 마음먹었다. 공항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환전도 하고 밥도 먹고..(비싸비싸!!) 짐도 부치고 면세점에서 선물도 잔뜩 샀다. 예전에 신혼여행 갈때는 2시간 전에 면세점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대한항공은 시간제한이 없다더라. 역시 좋은데?!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라타고 엉덩이에 종기가 생길정도로 의자에 앉.. 201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