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오! 남편이 집 처마잍에서 벌집을 따왔다. 언젠가부터 나타난 말벌이 야금야금 부지런히 집을 지었는데 점점 커져가니 우리의 불안감도 커져서 남편이 결국 따버린것이다. 벌집을 직접 보는건 첨인데 마냥 신기하다. 칸칸이 애벌레들이 꿈틀대고 있었다. 출산을 앞둔터라 애벌레들이 엄마잃은 고아가 된것 같아서 조금 미안해졌다. 그냥 갖다 버려야되나 유리병에 넣고 조금더 지켜볼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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