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사서 주저리

남편의 복근만들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22.

 

우리 남편은 173cm 키에 지금은 아마도 53kg정도 나갈 것 같다. 결혼하면 내가 잘먹여서 살찌워주겠노라 굳게 약속했지만, 3교대 근무를 하는 남편은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때문에 살이 더 빠지고 있다. 흑흑...

어제 남편이 운동을 하겠노라 선언했다. 그 전에도 몇번 말은 했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오래가길 바래본다. 그러면서 우선은 살이 쪄야 지방이 근육으로 바뀌면서 몸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결국은 나보고 맛있는거 많이 해달라는 소리인데...이거원..나까지 귀찮아 지는거임?? 난 지금부터 운동해도 되겠다. ㅋㅋ 쌓아둔게 많아서...

재밌는것은 남편이 팔굽혀펴기를 하면 아기도 따라서 한다는거다. 어찌나 귀엽고 깜찍한지.ㅋㅋ 애들앞에서 아무거나 함부로 하면 절대 안된다. 다 따라해버리니까. 애기 안고 운동하는데 참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이거 남편이 보면 안되는데...그래도 나에겐 즐거운 추억하나 추가 !^_^

'윤사서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갯불에 콩콩콩!  (3) 2010.04.01
시댁 나들이  (0) 2010.03.30
놀라움의 연속  (0) 2010.03.15
득템!  (0) 2010.03.11
리빙박스 조립  (0)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