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국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2월에 생일인 나를 위해 동생들이 보내준 선물인데 생일이 벌써 한달도 넘었는데 이제 도착 ㅋㅋ 늦었지만 고마워! 상자가 너무 커서 도대체 뭐가 들었나 궁금했어.
상자를 열자 종이로 가득. 아마 뽁뽁이 대신이겠지. ㅋㅋ
처음 나온것은 해적이 그려진 종이가방.
오호...HARLEY-DAVIDSON 모자군..티셔츠도 함께. 이건 조카선물인데 내가 갖고 싶어서 혼났다. ㅋ
다음에 나온것은 아기자기 이쁜 종이가방. 거기엔 발레리나 도라 인형이 있었다. 여자애라고 좋아하기는 ㅋㅋ 마냥 신난 눈치다.
요기부터는 간식거리 쭉~~ 사탕, 껌, 젤리, 쿠키 등등..
아 요건 내 선물. 목걸이 팬던트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사탕이랑 젤리 빼고 나머지는 조카에게 보냈다. 우리 아이가 아토피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과자종류는 잘 안먹이려고 하는데 사실 잘 안되는 부분이다. 나가면 사람들이 먹는걸 부러워하기도 하고 과자를 먹게되는 경우도 오기 때문에. 하지만 집에서는 과자보다는 사탕한개로 해결한다.
선물을 받아서 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동생과 이렇게 연락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기뻤고 정말 떨어져 있어서 외롭다고 느꼈는데 이렇게나마 동생의 존재를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기력한 내 삶에 오아시스랄까? 힘이 솟았던 선물들. 자주 못보지만 늘 내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동생들. 늘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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