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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서 주저리

미리만난 2025 다이어리

by 빛나는 윤사서 2024. 10. 14.

Live work _AGENDA 날짜형
SIZE S
COLOR COBALT BLUE
소프트커버 양장제본
견고한 표지밴드
180도 펼침
고급스러운 표지 라운딩처리
재질 미색모조 100g 합성피혁
사이즈 120x153mm
원가 21,000 / 18,800원에서 오른듯


전날 송도병원에 갈일이 있어서 진료후 송도까지 갔는데 안가면 서운한 교보문고를 들렀다. 벌써 2025년 다이어리가 나왔네? 내가 까다로운건지 웬만한건 잘 맘에 안든다. 아마도 끝까지 못써서 그런거겠지? 올해도 남편회사에서 다이어리가 나올거지만서도 내맘에 드는걸 고르고싶었다.

글씨를 작게쓰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직사각보다는 정사각에 가까운 손바닥에 착감기는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우연히 색깔이 눈에들어왔는데 색감이 너무 확끌렸다. 다양한 색깔이 있었지만 결국 코발트블루로 선택! 나 요즘 파랑이 좋은건가?

나무위키에서는 파란색계통의 도배가 된 방에 있으면 시간이 실제보다 천천히 간다고 느끼는 연구가 있다라고 나와있다.    식욕을 감퇴시키는 효과도 있고 그래픽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다루기 어려운 색이라고...이런이유로 고른건 아니지만 나에게 필요한 색이었나보다.

작은 손인 나에게 한손에 착 감기는 사이즈 / 쫙 펼쳐지는 개방감 / 고급스러운 가죽커버에다 다이어리를 감싸주는 고무밴드 / 매번 페이지찾아 우왕좌왕하지않게 있는 가름끈 / 여러가지로 진짜 딱 맘에들었다.

올해를 보내면서 이제는 아이패드에 익숙해져서 디지털노마드로 성장하자는 계획을 갖고있었지만 자꾸 아날로그가 좋아지는건 세월의 흐름인걸까? 특히나 자꾸 깜빡거리는 통에 꼭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큰맘을 먹고 샀다.

내년에도 있을 여러 추억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나의 핸드메이드의 메모들도 가득해지길....7114.

심플한 포장도 맘에듦 케이스안버리고 보관함으로 만들어야지~
실제색이랑 살짝 다르다 좀더 이쁜파랑~
내 작은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
올해는 어디든 가보고프다
1년 계획을 한눈에
얇은펜으로 써야겠나?
한주가 한눈에 들어오니 좋네
줄노트
모눈노트
여기는 뭘 적어볼까? 읽은책, 읽고싶은책,보고싶은영화 이런거좋겠다
가름끈이 두개여서 더 좋네

이제 서두르지않고 한글자한글자 적어나가면서 차곡차곡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매번 머리속이 복잡한데  적다보면 정리가 되겠지? 자유로운 영혼이라 줄 맞춰쓰기 힘들지만 한번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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