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불안감이 높아졌다.
걱정이라고는 1도 모르고 살던 내가 미간의 주름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일만큼 표정이 좋지 않다.
몸의 컨디션도 최악이고 겉으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걱정을 내려놓으려고 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얼마전 건강검진에서는 수치가 엉망이었고, 난 불면증이라는 것도 생겼다.
정신건강학과를 갈까 싶다가도 조금은 더 버텨보기로 하고
정신없이 살면 나아지지 않을까하고 이것저것 일을 벌이며 살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신청해서 강의를 듣고
매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을 신청해서 듣고
수요일마다 가죽공예 오프라인 과정을 듣고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자전거도 구입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그냥 빨리 하나씩 마무리가 지어지고 아무생각없이 배낭하나 메고 시골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그날까지 블로그에 내마음과 일상을 남기며 버텨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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