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 심심해서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이제야 침대에 누웠다. 조금은 싱거운 미역국으로 식사를 하고 개운하게 좌욕을 했다. 우리도 비데있었으면...=_= 오전에 선아가 맛있는 케잌을 사와서 신나고 모유수유 교육도 받았다. 아 맞다. 오늘 알게된사실! 내가 부유방이 있었다뉘@_@ 겨드랑이 밑에 작게 유방이 자라나는건데 여태 살인줄알았더니 아니었어. 내일 진료받아야겠당. 점심 먹는데 대빵큰 꽃과과일 바구니가?! 설마했더니 진짜 내꺼네? 남편회사에서 보내준건데 바구니속 과일만 눈에 보이더라ㅋ 요즘 통 과일을 못먹은터라 어찌나 반갑던지. 한숨자는동안 자두가 하원하고 엄마가 퇴근해서 오시고 둘째이모도 오고 경미네 식구도 와서 축의금과 기저귀, 나에게 필요한것을 주고 갔다. 짜식 고맙다. 이제 모두가고 자두도 가야하는데 엄마랑 떨어져자는게 싫다고 울며불며 안간다고 난리난리. 나도 속상했지만 걍 냉정히 보내고 눈물을 훔쳤다. 이럴때 난 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다. 이제 조용히 잘준비를 하려는데 (난4인실 입원중) 내 맞은편 부부가 욕을하며 싸운다. 말리고 싶었다. 하지만 양쪽다 이해가가기에 껴들기도 참. 왜들싸우지 어린부부라 그런가? 저러면 아이는 어떻게 키울까 싶기도하고 괜스레 걱정이다. 이럴때 정말 전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이사오고 교회도 못 정해서 울쩍했는데 얼른 기도해야겠다. 내일 퇴원인데 무사히 귀가할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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